“식수·기업유치·홍수예방 위해 댐 절실”

김태흠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경제효과·지원책 상세 설명” 강조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8/12 [14:23]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청양 지천댐 건설 추진과 관련, 경제적인 효과와 지원 계획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도민들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64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30일 환경부에서 청양 지천을 기후위기 대응 다목적댐 후보지로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물 부족 문제로 식수까지 걱정해야 하고, 기업 유치도 힘든 상황이라며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댐 건설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댐 건설 추진이 상류 지역 규제 문제 등으로 3차례 무산된 사실을 거론하며 댐 건설 필요성은 과거부터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간 방치돼 왔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미래 세대에 홍수와 가뭄을 물려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댐 건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문제가 됐던 상류 지역 규제는 상수원보호구역 미 지정 등으로 최소화 하고, 관광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극대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부분이 도민들께 잘 전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경제 효과와 함께, 청양 발전을 위한 환경부와 도의 지원 계획 등을 다른 댐의 사례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우려하시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다음 주 을지연습을 거론하며 실전처럼 제대로 연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라13일 도내 민방위 시설과 시스템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북한의 미사일 최전방 배치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도 공직자들도 이번 연습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서는 도에서도 1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만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축 및 양식장 물고기 폐사 등 재산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직원 여름휴가 독려 글로컬대 본 지정 총력 대응 정부안 확정 시까지 국비 최대한 확보 호우 피해 도민 특별지원 신속 추진 도 정책 인지도 향상 방안 적극 마련·추진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제도 개선 투 트랙 추진 전기차 충전율 충남형 모델 제시 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 추진 실국 간 협업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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