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천안효교육원에서 국제환경설치미술제 천안시추진위원에 발대식을 가졌다. (사)국제환경설치미술제 변영환회장이 직접 임명장 및 추진위원장위촉장을 수여하였으며 홍용호위원장이 임명되었다.

이날 홍용호 위원장은 문화예술에 아직 미흡하나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여 서로협력과 문화예술에 적극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치미술은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입체미술작품 모두를 의미하며 그 속에는 그림, 조각, 영상, 그리고 음악 및 소리까지 포괄성이 매우 큰 미술장르이다.

현대 도시문화는 도시건축물의 밀집과 상업화의 팽창을 물질적 풍요는 넘치고 있으나 정신적 피로감은 반비례하고 있다.

천안 역시 타도시에 비해 인구는 늘고 있으나 도심의 공공미술 부재와 자발적인 민간예술 활동 부족으로 삭막한 도시 분위기가 고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천안의 도심과 외곽에 다양한 입체작품을 설치하여 삭막한 도시환경을 아름답게하며 그 속에 거주하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여야 한다.

이는 일상에 지친 천안시민의 육체적 정신적 힐링 역할을 하며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데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국제환경설치 미술제는 작금의 화두인 지구생태계에 대한 경고와 회복,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한 인식 등 다양한 주제로 설치미술을 제작하여 메세지를 전하고 또한 천안 최초의 국제미술행사로 자리매김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제로 정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국내외적인 미술가들을 초청하여 천안을 국제적인 자연친화 예술도시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예술적 설치미술의 볼거리를 통해 천안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며, 국제적 수준의 설치미술제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