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충남호’ 유부도 해양쓰레기 집중 운반

22-25일 집중호우로 쌓인 해양쓰레기 30여 톤 처리…8월에도 확대 운항 예정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7/25 [08:20]


충남도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서천 유부도에 떠 밀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늘푸른충남호는 지난 22일부터 초목류 등 해양쓰레기를 육상의 집하장으로 집중 운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반한 양은 30여 톤에 달한다.

 

유부도는 그동안 2회 운항해 왔으나, 집중호우로 해양쓰레기 양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운항 일정을 확대했으며, 다음달에도 기상상황을 고려해 월 4회 이상 운항할 계획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유부도는 토사가 쌓여 수심이 얕은 탓에 입항할 수 있는 날이 한정돼 있다면서도 해양쓰레기로 인한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에 유의해 최대한 운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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