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자중학교 온초록, ‘서울새활용플라자 자원순환이야기’ 활동 참여

손해지 기자 | 입력 : 2024/07/22 [17:04]


아산 온양여자중학교(교장 남정옥) 자율 동아리 온초록학생들이 2024.7.6.()에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하여 자원 순환 이야기라는 주제로 생태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업사이클(Upcycling), 새활용 복합 문화공간으로 20179월에 개관한 곳이다. 오전 10시에 1층 중앙 현관에 모여 도슨트 해설에 참여하여 새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새활용플라자가 어떤 공간인지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방하였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순우리말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활용(Recycling)보다 친환경적인 쓰레기 활용 방법이다.

 

이곳은 새활용 특화 시설 중 세계 최대로 평가받으며 버려지는 자원들을 새롭게 활용한 소재를 기반으로 디자인, 제조, 유통을 한곳에 모아 산업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건물 내 지하 1층에는 다양한 소재를 보관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새활용 소재를 접할 수 있도록 소재 은행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폐현수막, 목재, 폐플라스틱, 폐원단 등 다양한 소재들이 보관되어 있고 무게 단위로 구입도 가능했다.

 


도슨트 해설 종료 후 새활용 소품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였다. 2가지 소품을 제작하였는데 하나는 폐가죽을 활용하여 고양이 키링 만들기, 또 하나는 재생지 밴드를 활용한 컵홀더 만들기였다. 특히 재생지 밴드를 활용하여 만든 컵홀더는 제작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결과물이 멋있어서 재생지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고 새활용 제품은 뭔가 세련되지 않을 것 같다는 편견이 사라지게 되었다. 오늘 새활용플라자에서의 체험 후, 학교에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새활용이라는 개념을 알려주어야겠다. 그리고 이곳에 전시된 다양한 새활용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학기 때 운영하는 환경 체험 부스 때 새활용 소품 만들기를 진행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너무 낡아서 재활용으로 분류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분해하는 과정에서 쓰레기가 나오는 재활용보다는 친환경적인 새활용을 해보는 것도 우리 지구를 지키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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