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김수동)은 지난 7월 19일(금) 본교 노암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백목련 가요제’를 실시했다.

백목련 가요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요제 프로그램이다. 천안서여중만의 특별한 이 가요제는 전 학급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노래를 선정하고, 연습하여 자기 학급만의 개성을 뽐낸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창의력을 증진하고 예술문화를 경험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 능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된다.

2학년 학생의 사회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백목련 가요제는 군무,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총 18팀이 출전했다. 특별 공연으로는 서여중 가야금 동아리 ‘12현을 그리다’와 댄스 동아리 ‘DIO’의 무대, 그리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댄스 무대가 진행됐다. 또한 축하 영상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여 가요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가요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험이 끝난 후, 학급 친구들과 춤 연습을 하면서 시험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렸다”며 “다른 반의 무대를 보며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