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바이오차 활용 토양개량…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한다.

원예작물 재배 농가 대상…17일까지 신청 접수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7/15 [06:58]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정부 ‘2050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농업분야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바이오차(Biochar)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오차(Biochar)란 생물자원(Biomass)과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바이오차에 사용 가능한 원료(작물에서 수확하고 남은 잔재물, 가축분뇨 등)를 산소가 제한된 350이상 조건에서 열분해 또는 가스화 과정을 통해 제조한 물질이다.

 

바이오차를 농경지 토양에 투입하면 토양에 탄소를 고정해 온실가스(CO2)를 줄이고 염류집적, 통기성 개선, 미생물체 서식지 제공, 중금속 흡착 등 토양개량에도 효과가 있어 지력을 유지·보전하고 작물의 생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지원 기준은 10a40만 원 이내이며 신청량에 따라 농가당 공급량이 조정될 수 있다. 바이오차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원예 재배 농업인은 이달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토양 탄소함량 확대를 통한 연작재배 토양의 물리·화학성 개선 등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업인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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