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 심벌마크 변경에 동의 77%… 심벌마크 교체 위한 로드맵 제안

시민인식조사 결과, 심벌마크 변경 77% 동의
지역의 전문가 교수 입 모아 “시민소통·전문가집단의 참여·미래비전 담아야”
김용부 기자 | 입력 : 2024/07/09 [17:08]


천안시의회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지원)이 정책연구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 토론회를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지원 대표의원은 심벌마크는 설명하지 않아도 가치와 이유를 알 수 있어야 한다현재 심벌마크가 지역의 정체성, 지향성을 보여주기에 적합한지 시민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어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모임이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시민인식조사결과에 따르면, 76.9%가 현재 심벌마크 변경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정체성을 잘 나타내냐는 질문에는 41.9%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 대표의원은 해당 조사는 심벌마크에 대한 시민 인식을 알아보는 첫 시작이다. 500여 시민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시민공청회, 대규모 여론조사 등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참여한 김한솔 상명대학교 교수는 브랜드 성공의 중요 요소로 심미성과 브랜드경험을 강조했고, 토론에 나선 한종호 호서대학교 교수와 김재강 단국대학교 교수는 미래비전 반영을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속가능하고 통일된 도시브랜드 운영을 위해 BI CI 통합관리부서 설치 시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집단의 적극활용 방안 등을 행정부에 제안했다.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은 이지원 의원을 대표로, 류제국 부의장, 김강진·정도희·김영한·유수희·김철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의원간담회, 시민인식조사, 지자체 전수조사, 선진지견학,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를 마쳤으며 오는 8월 최종연구결과를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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