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 농업인 영농교육 첫 실시

도 농업기술원, 수어통역사 배정·시각 자료 활용해 맞춤 교육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6/19 [07:27]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19일 기술원 교육관에서 도내 청각·언어장애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화를 활용한 첫 영농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새로운 재배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선 전문 강사를 초빙해 토양과 비료에 따른 병해충 방제 요령 등 핵심 영농기술을 설명했다.

 

또 그동안 농사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면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그간 영농교육에 소외됐던 청각·언어장애 농업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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