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춘천대첩 3일의 기억’ VIP시사회

6월 4일 용산CGV서
북, 김일성이 6.25 전쟁 실패의 원인은 춘천대첩 때문이라고 한 그 역사
손해진 기자 | 입력 : 2024/05/31 [06:49]

다큐멘터리 춘천대첩 3일의 기억’ VIP 시사회가 오는 64일 용산 CGV에서 열린다.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춘천대첩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해외영화제 출품작 잡부를 연출한 장이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

다큐멘터리는 노성호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을 비롯한 전 2군단장 최영철 예비역 중장과 전 포병 제16대대장 이영우 교수 등 역사·군사 전문가들과 6·25 참전 용사의 고증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625일 새벽 4시부터 72시간 동안 춘천에서 도대체 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북한 김일성이 6·25 전쟁의 패배는 춘천 때문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는 지, 개전 이틀 만에 북한군 주력 2군단장이 경질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준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 다큐멘터리는 건국 초기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 속에서 몇몇 참군인의 위국헌신 자세와 춘천시민, 제사공장의 여공 그리고 목숨으로 맞선 경찰 등 민...경의 피와 땀이 하나가 되어 승리한 전투였으며 춘천 전투에서의 승리가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토대가 됐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장이레 감독은 이번 VIP 시사회는 지난 426, 27일 양일간 춘천에서 기술시사회를 진행한 후 미흡한 부분을 재편집해 ‘6월 호국보훈의 달전국 개봉을 앞두고 개최하는 것으로 이 영화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잊혀진 전투 춘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깨닫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영화제작 의도를 알리는 과정에서 전 국민, 특히 6·25 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층과 학생들이 꼭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국방부, 문체부 외에도 교육부, 보훈부 관계자들과 협의, 고위 관계자들이 시사회에 참석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이레 감독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춘천대첩이 한국전쟁, 아니 대한민국 발전의 분수령이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74년이 지난 그 때 포성과 화염 속에 스러져간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제작사인 나인픽처스는 춘천대첩 3부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 춘천대첩 3일의 기억을 시작으로 극영화 춘천대첩 3일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3일간의 치열한 전투를 담은 뮤지컬로 제작, 글로벌 상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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